'안정적인 분산투자가 최고다.'
각 증권사들의 2008년 전망이 한창인 가운데 펀드 시장에서는 국내는 성장형과 가치형 분산투자, 해외는 이머징시장 분산투자가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분산투자는 펀드 투자의 기본이라고 하지만 이번 연말에 각 증권사들이 분산투자를 부르짖는 이유는 최근 글로벌 증시 급등락과 국내 시장의 주가 수준 부담,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등 불투명한 환경 때문이다.
지난 11월 중국ㆍ홍콩 시장 급락으로 중국 펀드의 1개월 수익률이 -10%밖에 안 되고 국내 시장도 조정을 겪으면서 대부분의 국내 성장형 펀드 1개월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자 전문가들도 신중해 질 수밖에 없게 됐다.
박창길 대우증권 상품개발마케팅부 팀장은 "서브프라임 부실 문제 등으로 인한 글로벌 유동성 축소 움직임, 지난 몇 년간 자산 가격 급상승에 따른 경계 심리 등으로 예년보다 증시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며 "단일 펀드보다는 지역ㆍ국가별 분산투자가 강화된 펀드 투자나 투자 시기를 분산하는 적립식 투자가 효과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현철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전반적인 글로벌 증시 상승 동력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국내 주식형 펀드의 기대 수익률도 올해보다 낮춰야 한다"면서 "시중 은행의 예금 금리 인상 등으로 인해 채권형 펀드는 내년에도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 국내펀드는 성장형+가치주 섞도록
= 예전 같으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공격적 성향이 강한 펀드들이 줄을 이었던 국내 펀드 추천이 이제는 가치주ㆍ배당주 펀드들을 함께 끼워 넣는 형식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 최근 급락장에서 미래에셋펀드들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안정성이 강조됐기 때문이다.
김준기 SK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국내 시장이 내년에도 상승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 상반기에는 '신영마라톤주식', 상승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하반기에는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 비중을 늘리라"고 충고했다.
메리츠, 한국, 하나대투증권 등 조사 대상 10개 증권사 중 8곳에서 일반 성장형 펀드와 함께 하락장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준 '신영마라톤펀드' '한국밸류10년투자' 등 가치주ㆍ배당주 펀드에 분산투자할 것을 권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최근 4년간 월별 평균 수익률을 살펴보면 대체로 상반기에 배당형 펀드가 일반 성장형 펀드보다 수익률에서 우위를 점했다"고 지적했다.
◆ 해외는 이머징시장 천하
= 해외는 이머징시장의 독무대였다. 북미 유럽 등 선진국을 추천한 증권사는 단 한 군데도 없었다. 지난해 말 일본 중국 등 개별 국가를 찍어서 추천했던 모습도 눈에 띄지 않았다. 조완제 삼성증권 펀드연구원은 "위험관리 차원에서 선진시장 비중을 일정 부분 유지할 필요는 있지만 서브프라임 영향을 직접 받는 선진시장보다 이머징시장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충고했다.
이머징 지역에서도 브릭스(BRICs)와 아시아(일본 제외)에 대한 추천이 줄을 이었다.
박현철 연구원은 "아시아 지역별로도 주가 수준 차이가 커서 일반 투자자들이 지역 내 개별 국가에 대한 투자 비중을 조절하기 힘들다"면서 아시아 10개국에 분산투자하는 'ING파워아시아' 펀드를 추천했다. 오경택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중국 인도에 비해 주가 수준이 부담스럽지 않고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러시아 브라질 등 신흥시장의 성장이 예상된다"면서도 "중국 인도의 장기 성장성도 감안하면 브릭스 펀드에 분산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최근 출시된 중동ㆍ아프리카 펀드는 아직까지 수익률과 시장 분석이 잘 안 돼 추천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중동ㆍ아프리카 지역에 유입된 오일달러로 인한 소비시장 성장이 예상돼 향후 주목받을 만하다는 의견들이 보였다.
섹터펀드(특정 산업군에 집중 투자) 가운데는 인프라펀드, 에너지 관련 펀드 추천이 많았다. 우리투자증권은 지속적으로 투자가 계획되고 있는 아시아 인프라펀드에 관심을 기울일 만하다면서 '미래에셋아시아퍼시픽인프라섹터'를 꼽았다. 하지만 섹터펀드는 수익률 변동성이 크다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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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내년같은 경우는 공격적인 투자보다 안정적인 투자를 권한다는 내용..
또한 분산투자에 대한 것을 다시한번 반복....
올해 말쯤의 증시가 굉장히 불안했기 때문에 내년같은 경우 이러한 것을 미리 대비해
분산투자, 안정적인 투자를 강조한 듯..
하지만 이런것도 상황에 따라 다시 달라질 듯... 현재로서는 그렇게 예상한다는거고
나중에는 또 안정적인 것 보단 공격적인 것을 추구한다는 기사가 나올 수도 있겠어요.
역시 카더라 통신이기 때문에 참고만 하시면 되겠습니다..
요즘 연말이라 술자리가 정말 많아졌습니다..
술 많이 먹어봐야 건강만 해칩니다.. 적당히들 요령껏 드시고 건강챙기시길..